‘야구 실언’ 김남일, ♥김보민 악플에 결국 무릎 꿇었다 “컨셉 세게 잡아”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아나운서 김보민이 남편 김남일의 야구 관련 실언으로 악플 날벼락을 맞은 가운데, 결국 김남일이 사과에 나섰다.

최근 방송된 JTBC ‘예스맨’에는 축구인 김남일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남일은 “윤석민을 정말 모른다”고 말하며 “솔직히 축구 말고는, 야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그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농구인 하승진은 그의 말에 “동의합니다 형님”이라 동조했다.

해당 방송을 본 야구 팬들은 분노했고, 불똥은 김남일의 아내 김보민에게도 튀었다. 일부 누리꾼들이 김보민의 개인 계정 댓글 창에 김남일의 발언과 관련한 욕설과 함께 “남편 관리 좀 해라” 등의 악플을 남긴 것.

논란이 커지자 30일 오후 JTBC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예스맨’ 출연자 김남일, 하승진, 이형택이 윤석민을 향해 사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남일은 윤성민을 만나자마자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에 하승진은 바로 무릎을 꿇었고, 김남일과 이형택도 연이어 무릎을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윤석민은 이들을 일으켜세우며 “내가 이 정도인지 최근에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겨우 자리에 착석한 이형택은 “너도 1200만 명의 팬이 그 정도인 줄 몰랐지?”라고 물었고, 김남일은 “처음부터 그 얘기를 해줬어야지, 1200만 명의 팬이 있다고”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윤석민은 최근 악플에 시달린 김남일을 향해 “선배님 얼굴이 왜 핼쑥해지셨냐, 마음 고생 많이 한 사람처럼”이라며 걱정했다. 김남일은 “잠을 잘 못잤다”라며 “나는 지인 분한테 전화가 오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윤석민은 “사적으로 얘기를 할 때 장난으로 디스를 하지 않냐, 방송 끝나고 회식을 했는데 김남일 선배 옆에서 식사를 했다. 야구 잘 아시고 저를 아는데 컨셉을 너무 세게 잡으셨다”라며 오해를 받은 것에 안타까워 했다. 이에 김남일은 “내가 야구 안 본다고 했지만, 사실 야구할 때마다 응원한다”라고 해명했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JTBC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