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들의 사춘기 고민을 털어놓으며 울먹였다.
27일 채널 ‘이민정 MJ’에는 ‘아들 맘들의 아이돌. 최민준 소장 만나고 눈물 흘린 이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민정은 자라다 남아미술연구소 대표이자 아들연구소 대표인 최민준 소장을 초청해 대화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가 두렵지 않냐”는 최 소장 질문에 이민정은 “이번에 공항에서 아들이 후줄근한 농구 셔츠를 입고 쇼핑몰에 가려고 하길래 ‘홍콩에서도 엄마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니 옷을 갈아입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이 ‘괜찮다’고 해 ‘엄마가 창피해서 그래’라고 했더니 멀리 떨어져서 걸었다”고 전했다. “다음 날 아침 비행기를 타러 갔다”고 한 이민정은 공항 라운지에서 퉁명스럽고 반항적인 아들 말투에 충격받았다며 목소리를 떨었다. 당시 그는 “아들에게 ‘네가 사춘기가 시작된 것 같다. 엄마를 싫어하게 되는 자신이 너무 싫다고 했던 준후가 그립다’며 오열했다”고 밝혔다. 이야기 도중에도 눈시울을 붉힌 그는 “공항에서 울었더니 갑자기 준후가 ‘어제 엄마가 나 창피하다고 해 삐져서 그랬다’고 안아줬다”며 웃었다. 이민정이 “나 혼자 너무 오버했다. 근데 생각만 해도 너무 서글펐다”고 하자 최 소장은 “그렇게 예쁜 사춘기는 없다”고 단호한 표정을 지어 폭소케 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재밌었어요. 하나하나 적용해 보겠습니다”, “민정 님 이런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아들 엄마. 요즘 소장님보고 마음의 평화를 찾고 있어요”, “만 11살 아들 하나 있는데 아빠에게도 많이 유익하네요”, “어머니들 입 벌리고 있는 거 왜 이렇게 웃겨” 등 반응으로 공감했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하고, 2년 후 아들 준후 군을 얻었으며 3년 전 딸 서이 양을 품에 안았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이민정 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