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구혜선이 성대결절 진단 사실을 직접 알리며 근황을 전했다. 이혼 후 6년, 학업과 음악·사업을 병행해 온 그의 솔직한 고백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혜선은 30일 자신의 계정에 “행복했을까. 탁송이(작사·작곡: 구혜선) 라이브 영상이 ‘딩고 뮤직’에 업로드됐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채널 ‘딩고 뮤직’에는 ‘탁송이 X 구혜선 – 행복했을까’ 라이브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구혜선은 가수 탁송이와 함께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섰지만, 가늘고 떨리는 음색으로 노래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저는 성대결절입니다”라고 담담히 설명했다. 그는 “제가 만든 곡이지만 노래를 잘 소화하지 못해 여러 번 재촬영을 했다. 그 와중에도 송이님은 매번 완벽한 음색이었다”며 “노래는 가수가 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니 많이 사랑해 달라. 팬으로서 응원한다”고 전해 탁송이를 향한 응원의 마음도 전했다.
두 사람이 부른 곡 ‘행복했을까’는 지난 28일 탁송이가 발매한 리메이크 곡으로, 2013년 4월 발매된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의 싱글 앨범 ‘웃다 울다’ 수록곡이다. 당시 구혜선이 직접 작사·작곡을 하고 피처링까지 참여해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다. 이번 무대는 JTBC 싱어게인3 출신 탁송이의 담백한 보컬과 구혜선의 서정적 멜로디가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다.
구혜선은 최근 석사 논문 합격으로 조기 졸업 소식을 전했다. 또 대학원 학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특허 개발한 헤어롤 제품으로 사업까지 시작해 ‘2025 우수특허대상’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감독으로서의 작업 소식도 꾸준히 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대결절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는 그의 행보에, 회복과 재도약을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구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