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김용림이 며느리인 배우 김지영을 향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채널 ‘김영옥’에는 ’80대 언니들의 진짜 건강 비결. 김용림과 매운 토크(+흑백요리사2 식당)’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김영옥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에 출연했던 박효남 셰프 레스토랑에서 김용림과 식사했다. 식사를 마친 김용림은 “선생님 가족들이랑 자주 외식하냐”는 제작진 물음에 “못한다. 식구들이 다 배우니까 바빠서 가끔 한다”고 답했다.
김용림 남편은 故(고) 남일우, 아들은 남성진, 며느리는 김지영이다. 김영옥은 “아들, 며느리가 다 배우이니까 (바쁠 것)”이라며 “다 안다. 이번에 작품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용림은 “우리 지영이는 바로 전 작품인 드라마 ‘태풍상사’를 (김영옥과)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옥은 “며느리가 독특하다. 김용림은 모르겠지만 남 생각하는 것도 깊은 데가 있다”고 감탄했다. 김용림은 “걘 너무 표현을 못 한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쪽”이라며 “그래서 내가 어떨 때는 섭섭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여우 같은 며느리와 곰 같은 며느리 중 누가 괜찮냐”고 비교 질문하자 두 사람은 동시에 “섞어야 한다”고 해 폭소케 했다. 김용림이 “옛 어른들 말씀에 ‘여우하고는 살아도 곰하고는 못 산다’고 했다”고 하자 김영옥도 “늙으면 더 그런다. 속 깊은 것보다 조금 잔재주를 부려도 여우 노릇 하는 게 더 좋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김용림은 “맞다. 나이가 드니까 뭐든지 섭섭한 게 많다”며 “근데 사람은 100점은 없다”고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965년 김용림은 남일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고, 아들 남일우가 22년 전 김지영과 웨딩마치를 올려 그를 며느리로 맞았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김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