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이어 김선호까지…판타지오, ‘탈세 논란’ 연쇄 악재에 침통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가 소속 연예인들의 연이은 탈세 리스크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판타지오의 주가는 6.15% 내린 4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391원까지 내리며 역대 최저가까지 기록했다.

특히 판타지오가 차은우의 탈세 정황에 연루돼 이미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약 82억 원 규모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고 과세 전 적부심사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계속해서 거세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국세청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와 모친이 설립한 법인 회사 A사가 실질적인 경영 활동이 없는 페이퍼 컴퍼니라고 판단, 특히 A사의 사업장 주소지가 그의 가족이 강화도에서 운영 중인 장어 식당으로 등록된 사실이 밝혀지며 약 200억 원이라는 거액을 추징했다.

여기에 지난 1일 배우 김선호 또한 차은우와 마찬가지로 소속사 판타지오와 별개의 가족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법인을 통해 절세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지난 2024년부터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택 주소지로 1인 법인 공연 기획사를 만들어 운영했으나 대중예술문화기획업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 상태다.

김선호는 기획사의 대표이사로 사내이사와 감사로는 김선호의 부모로 이름이 올려져 있었으며 그가 평소 부모에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대 급여를 지급하고 법인 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보도 이후 소속사 판타지오는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끝으로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해명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