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추악할 수 있나”…천수정 부부, 불법 프레임·유언비어 고통 호소 [RE:뷰]


[TV리포트=강지호 기자] 전 코미디언 겸 가수 천수정과 남편 김지훈이 캐나다에서 불법 취업으로 허위 신고를 받아 힘들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일 채널 ‘지훈앤수정’에는 ‘캐나다에서 우리를 추방시키려 한 신고, 그 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지훈은 “최근 불법 체류자 취업이라는 불법 프레임이 씌워져 허위 신고를 당했다. 허위 사실 유언비어를 만들어 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앞선 영상이 이슈가 된 후 피해자인 나에게 왜곡된 추측들과 ‘이슈몰이’라는 한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지훈은 “지난 영상을 업로드 한 시점부터 허위 신고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쏟아지는 제보들과 직접 수집한 증거 일부를 직접 공개하려고 했다. 그런데 허위 신고자에게 연락이 왔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천수정과 김지훈은 “캐나다에서 불법 취업을 하지 않았다. 신고자가 허위 사실을 유포해서 근거 없이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허위 신고자를 알게 된 과정과 함께 사건의 전말을 증거와 함께 공개했다. 해당 허위 신고를 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에 대한 분노를 표한 김지훈은 “한 가정의 가장인 나를 두고, 일생일대의 정말 중요한 순간에 다 걸고 온 캘거리에서 새로 출발하려는 나의 발목을 붙잡고 의도적으로 그랬다”며 “총 2번이나 신고했다. 만약에 문제가 있었다면 우리 가족은 바로 강제 추방을 당했을 거다”고 이야기했다. 천수정은 “이렇게까지 사람이 추악할 수 있나 싶다. 지금 너무 힘들어서 휴직을 냈다. 한인 사회가 좁은데 이렇게까지 우리를 음해하고 추악한 행위를 하는 게 ‘우리가 바보 같나’ 싶다”며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김지훈은 현재 근무 중인 미용실에 불법 취업 신고가 접수돼 주 정부 측의 확인 절차가 있었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당시 영상을 통해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세금을 납부하고 있고, 불법적인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같이 일하는 일부 한국인 동료가 연루돼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허위 신고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런 일이 사실처럼 퍼질까 걱정돼 카메라 앞에 섰다”고 토로한 바 있다.

MBC 공채 코미디언 출신인 천수정은 지난 2014년 김지훈과 결혼해 함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천수정은 지난해 가족의 채널을 통해 동료 코미디언들에게 폭력 및 따돌림을 당해 코미디언을 그만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현재 부부는 캐나다에서 생활하며 가족 채널을 운영 중이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지훈앤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