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국민 배우 요네쿠라 료코(50)가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에 대해 최종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긴 법정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1일(이하 현지 시각) 요네쿠라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1월 30일 자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며 이로써 나에 대한 수사는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변호사의 지침에 따라 자세한 설명은 삼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자숙 기간 동안 지금까지의 내 인생과 활동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일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전해 복귀를 공식화했다.
앞서 요네쿠라는 지난해 10월 마약 연루 혐의가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단속 요원들이 그와 그의 아르헨티나 국적 남자 친구인 곤살로 쿠에요의 도쿄 자택을 급습, 현장에서 여러 불법 약물과 관련 도구들을 발견했으나 그의 소변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돼 체포되거나 기소되지 않았다.
해당 사실이 보도되자 요네쿠라는 “일부 보도처럼 수사기관이 가택수사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수사에 협력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의 협조로 일단락됐다고 보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지난 20일 그는 마약 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류 송치됐으나 최종적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1993년 모델로 데뷔한 요네쿠라 료코는 시원한 외모와 남다른 존재감으로 강하고 전문적인 여성 캐릭터를 주로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닥터 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리갈 V ~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 등 다양한 히트작을 통해 국민 배우로 등극했다. 2008년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의 주연으로 발탁돼 뉴욕에서 데뷔하는 등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요네쿠라 료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