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양치승, 대표→사원된 근황…”근로 시간 신경 안 써” [RE:뷰]


[TV리포트=정대진 기자] 전세 사기 피해 후 운영하던 헬스장을 폐업한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회사원이 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양치승은 자신의 채널에 ‘양치승, 월급 받고 근무시간 무시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양치승은 요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바쁘게 지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회사원이 돼서 아침에 빨리 출근하고 저녁 늦게 업무 마무리를 짓는다”며 “근무시간이 길다고 해서 불평하는 성격이 아니라 넘치게 일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12시간 일하든 15시간 일하든 같은 월급이 나와도 일은 한다. 근무시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신이 개업한 헬스장 CEO 자리에 있던 그는 회사원으로 일하게 되며 많은 점이 다르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특히 양치승은 “내 위에 누군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라며 “회식이 끝나고 대표님이 탄 차를 바라보며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전형적인 회사원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양치승은 이어 회사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털어놓았다. 그는 “근로 시간이 명시된 계약이 있다. 그런데 나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쓴다. 퇴근 시간이 돼도 할 게 있으면 해야 된다. 마인드 자체를 ‘내가 회사 대표’라고 설정해서 직책은 회사원인데, 대표처럼 일하고 있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월 한 보안 업체의 상무로 취임해 인생 제2막을 시작한 그는 ‘상무 양치승’이라는 자신의 직급과 이름이 박힌 명함을 공개하기도 했다. 양치승은 지난해 7월 수억 원에 달하는 전세 사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운영하던 헬스장 건물이 강남구청에 기부채납 되는 시설임을 임대인이 알리지 않고 계약을 진행하면서, 보증금 3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시설 투자비 등 총 15억 원에 달하는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상황이 안 좋아지자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김우빈의 결혼식조차 참여하지 못했다.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그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