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오는 7월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과거 그가 여러 방송에서 언급했던 결혼관과 이상형에 대한 발언들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하정우는 지난해 12월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내년엔 결혼해야죠”라고 밝히며 비혼주의자가 아님을 명확히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으로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을 꼽았으며, 특히 함께 출연한 이하늬를 두고 “과거 싱글일 때 공효진에게 소개해달라고 했었다”고 십여 년 전의 짝사랑을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정우의 확고한 이상형은 다른 웹 예능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2월 채널 ‘용타로’에 출연한 하정우는 “여리여리한 스타일은 안 좋아한다”며 “비욘세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구체적인 외형 취향을 밝혔다. 또한 좋은 배우자의 조건으로 “사람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비슷해야 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지식과 지혜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내면의 가치관도 중시함을 내비쳤다.
해당 방송에서 하정우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과거에는 자신만의 확고한 가이드라인이 있었으나, 나이가 들면서 인간 자체에 대한 이해심이 커져 기준이 유연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연애 시 집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졸업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상대를 100% 신뢰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며 신중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방송을 통해 꾸준히 결혼에 대한 의지와 신중한 연애관을 내비쳤던 하정우는 드디어 실제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7일 MHN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는 오는 7월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현재 하정우는 서울 시내 여러 예식장을 직접 방문해 하객 규모와 보안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차분하게 식장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생인 하정우는 2002년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오는 14일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으로 19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그는 작품 홍보와 함께 결혼 준비라는 겹경사를 맞이하며 연예계 안팎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민세윤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채널 ‘용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