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전수경이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지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MC 전현무, 한혜진과 임형주, 수빈, 전수경 등이 출연했다.
이날 전수경의 등장에 전현무는 영화 ‘공공의 적’을 떠올렸다. 전현무는 “슈퍼 아주머니로 출연했는데, 진짜 슈퍼 아주머니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에 전수경은 “전 사실 기럭지도 있고, 뮤지컬에서 화려하지 않냐. 그 역할이 들어왔을 때 ‘슈퍼 아주머니치곤 너무 예쁘지 않나’ 싶었다”라며 “시사회 보러 갔는데 스스로 깜짝 놀랐다”라며 자신도 인정했다고 고백했다.



2014년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 쌍둥이 딸을 키우는 전수경. 임형주는 전수경 남편에 관해 “엄청 유명한 호텔 총지배인이지 않았냐”라며 “제가 그 호텔 단골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수경은 “정말 부유했구나. 난 호텔 다닌 지 얼마 안 됐는데”라고 부러워했다.
그러나 임형주는 전수경에 대해 “그 호텔 스위트룸에 살았다”라고 제보했고, 전현무는 “제일 부유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전수경은 “지금 생각해 보면 부자가 부럽지 않았다. 호텔에서 몇 년 살아본 건 특별한 경험 아니냐”라며 조식도 먹고, 룸서비스도 가능했다고 고백했다. 전현무가 “뭐야. 제일 부유하구만”이라고 하자 전수경은 “그렇게 살았다. 부러운 거 없이”라고 인정하기도.
전수경은 가족들 반응에 관해 “쌍둥이가 할아버지를 TV에서 볼 수 있단 제의가 왔다니까 건강하게 사는 90대를 알려주고 싶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전수경은 아버지 나이에 관해 “1930년도에 태어나셨다. 빠른 30년생이시다”라며 97세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수경은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광복도 겪고, 스무 살 때 한국전쟁에 참전하셨다. 포로로 잡혀서 북송되던 중 풀려나서 남한으로 돌아오셨다. 저 낳을 때 베트남전에 파병 가셨다”라고 설명했다.
딸 대표로 출격한 전수경은 “저희 가족은 오빠와 저, 오빠 가족과 남편 에릭 스완슨과 쌍둥이 딸 지온, 시온, 그리고 1930년생 아버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수경의 아버지가 등장했고, 한혜진과 전현무는 “97세 맞으시냐”, “진짜 정정하시다”고 놀랐다. 전수경 아버지는 딸에 관해 “효녀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출세시키려고 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세파를 뚫고 나갔다. 아주 찬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