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하정우 ‘♥7월 결혼설’에 선 그었다…”아직은 아냐”


[TV리포트=최민준 기자] ‘하정우 아버지’ 배우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를 둘러싼 ‘7월 결혼설’에 대해 직접 선을 그었다. 최근 불거진 보도가 확산되자, 하정우의 부친이자 선배 배우로서 오해를 바로잡고 나선 것이다.

4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하정우의 결혼설을 언급하자 “아직 아니다. 결혼 안 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하정우가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 중이며, 7월 전후 결혼을 목표로 예식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보도에는 김용건의 발언이 인용돼 결혼이 사실상 공식화된 것처럼 받아들여지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용건은 “처음 기사 관련 연락을 받았을 때 ‘나도 모르는 일이다. 만약 축하할 일이라면 감사하다’는 취지로 말했을 뿐”이라며 “그 말이 마치 결혼을 인정한 것처럼 보도돼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의 결혼 소식이 정말로 정해지면 그때는 내가 직접 알리겠다”며 특유의 여유 섞인 너스레로 상황을 정리했다.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역시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내고 “교제 중인 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결혼은 확정된 바 없다”며 “여름 결혼설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열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결혼 시기나 계획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한 셈이다.

1978년생인 하정우는 2002년 데뷔 이후 영화 ‘추격자’, ‘암살’, ‘터널’, ‘신과함께’ 시리즈 등으로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작품 수를 조절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고,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을 통해 19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런 시점에 불거진 결혼설이 더욱 큰 관심을 끈 이유이기도 하다.

하정우는 지난해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결혼과 가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결혼하면 아이는 100% 낳고 싶다. 50세에 결혼이 목표”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가족이 제일 중요하다. 주변 사람들이 육아 이야기할 때 혼자 싱글이라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해 공감을 샀다. ‘조카바보’ 면모까지 드러냈던 그의 발언은 다시금 회자되며, 언젠가 찾아올 ‘하정우의 결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키우고 있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