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원로배우 허진 “병원서 빠른 입원 권유…촬영으로 스트레스↑” (‘건강한 집2’)


[TV리포트=강지호 기자] 원로배우 허진(76)이 건강 악화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2’에는 56년 차 배우 허진이 출연해 몸에 이상이 생겼던 당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0.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예전에 정말 몸이 많이 망가졌었다”고 전한 허진은 “원래 체중이 43kg 정도였는데 50대가 넘어가면서 10kg이 갑자기 쪘다. 이후 갈증도 심해지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쓰러질 것 같았다. 병원에 갔더니 당장 입원하라고 하더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허진은 “의사가 다른 환자 사례를 보여주면서 ‘이 사람이 딱 당신 같은데 다음 날 죽었다’고 말했다”며 “그 말을 듣고 정말 무서웠다. 의사 선생님, 약사 선생님들 덕분에 살았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검사 결과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좋지 않았다고 밝힌 허진은 “나는 당뇨가 없는 줄 알았는데 혈당 수치가 높더라. 드라마 촬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식사를 제대로 못 했고, 시간에 맞춰서 먹는 것도 포기했었다. 결국 당뇨와 고지혈증을 진단받았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갑상선(샘) 이상까지 발견됐다고 전한 허진은 “건강검전에서 갑상선 결절이 4개나 발견됐다. 만성 갑상선염도 있다고 했다. 툭하면 아프고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열흘 이상 가고 그랬다”며 충격적이었던 상황을 전했다.

“지금은 아픈 곳이 하나도 없다. 건강하게 다니고 있다”고 방송 시작부터 이야기한 허진은 꾸준한 약물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말 감사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허진은 신인 시절부터 남다른 미모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2003년 이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영화 곡성’, ‘첫여름’, 넷플릭스 ‘킹덤’, ‘폭싹 속았수다’, KBS2 ‘미녀와 순정남’,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MBN ‘퍼스트레이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TV조선 ‘건강한 집2’는 스타의 일상 속에서 포착된 특별한 건강 비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조선 ‘건강한 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