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은퇴 후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5일 채널 ‘식빵 언니 김연경’에는 ‘웃자고 하는 게임에 죽자고 달려드는 승부욕 동생들아, 살살하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구 선수 표승주, 문명화와 함께 강원도 여행을 즐기는 김연경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바베큐 파티를 하며 최근 근황을 주고받았고, 김연경은 “명화는 앞으로 배구를 2년에서 3년 더 한다고 했으니까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문명화는 “행복 배구를 하고 있다. 프로에 있을 때보다 마음이 더 편하다. 경기도 더 많이 뛰고 개인 생활시간도 많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명화는 지난 2024년 6월 GS칼텍스 구단에서 은퇴 후 대구시청 배구단에 입단했다. 그러자 표승주는 문명화에게 “가끔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하냐”고 물었고, 문명화는 “저도 오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가면 또 워밍업 존에만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표승주는 김연경의 근황도 궁금해했고, 김연경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이라 답했다. 이에 문명화는 “영상 콘텐츠가 일주일마다 올라오더라”며 공감했다. 김연경은 “이제 은퇴하고 본격적으로 채널을 운영하는 중”이라며, 적성에 맞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집에서 그냥 쉬는 게 적성에 맞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승주는 “맞다. (김연경) 감독님이 집에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했다”고 하자, 김연경은 “사람들이 날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고 질색했다.
김연경은 지난해 공식 은퇴를 선언했으며 다양한 방송 매체에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5일에는 몽골배구협회의 공식 초대로 현지에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개인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김연경,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