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 장동주, ‘연 이자 600%’ 사채 빚만 30억 고백…암담한 상황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장동주 측 관계자가 해킹 피해 관련 세부 사항과 앞으로의 행보를 밝혔다. 5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장동주 측은 “배우가 자신을 도와주려고 돈을 빌려준 사람들에게 하루빨리 갚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결연한 재기 의지를 전했다.

피해 사실을 직후에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여자 친구와 연애하는 사진 같은 거라면 협박거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다만 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이나 문서들 때문에 자신과 연락하던 타인에게 피해가 될까 봐 걱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장동주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해킹 사진이 수위 높은 사진이나 대화일 것이라는 누리꾼 추측에 대해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비밀이 저질스러운 영상뿐이냐”라며 직접 분노를 표한 바 있다.

또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총액은 30억 원에 달했다. 장동주는 처음 해킹범에게 10억 원 상당의 금액을 요구받았으나, 그런 돈이 없다고 하자 해킹범은 그를 사금융업체와 연결해 줬다고 밝혔다. 결국 이 과정에서 장동주는 연 이자만 600%에 달하는 사채를 지게 되었으며 드라마가 방영 중인 가운데 작품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사채 추심에도 응했다고 한다.

장동주는 지난달 전 소속사 매니지먼트 런과 한 달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FA시장에 나온 상태다. 관계자는 장동주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배우가 정신력이 강한 편이다.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아 한다. 지금 자신이 피해를 당한 것보다 자신을 도와준 채권자들을 위해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주도 놀랄 만큼 여러 소속사에서 전속계약 러브콜이 오고 있다. 해킹 이슈보단 좋은 작품 활동을 대중에게 보여주면서 책임감 있게 변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동주는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인기 축구 선수 강시열과 인생이 바뀐 현우석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장동주,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