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前 매니저, 미국行 한 달 만에 돌아온다…진흙탕 싸움 재개되나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박나래와 치열한 법정 공방을 이어오던 전 매니저 A 씨가 이달 귀국 소식을 알리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2월 중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2일 A 씨는 박나래와 법정 공방 중 돌연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불러왔다. A 씨는 박나래를 특수상해, 명예훼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했으며, 박나래 측 역시 A 씨를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수사 과정에서 박나래와 A 씨의 행보는 결을 달리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첫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지난달 14일에도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이튿날 새벽까지 6시간 동안 조사받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0일 피고소인 조사 시작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해 지적받았다. 당시 채널 ‘연예뒤통령’에서 이진호는 “A 씨가 나에게 본인이 미국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A 씨가) 최근 진행된 노동청 진정 조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출국 전 개인 짐들을 일괄적으로 미국으로 보냈다”라고 주장하며 A 씨의 귀국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만약 A 씨의 횡령, 명예훼손, 공갈 미수가 사실로 드러날 때 (돌아오지 않는다면) 형사 문제는 한국에 남아 있는 막내 매니저에게 전적으로 돌아간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9일 이진호는 채널 ‘연예뒤통령’을 통해 박나래와 A 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박나래는 A 씨에게 “괜찮냐”라고 물었고, A 씨는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박나래도 함께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나래는 매니저와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A 씨는 “오해가 풀렸다는 말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입장문을 내기 위해 나를 만난 것 같았다”라고 주장하며 다시 한번 관계를 불분명하게 만들었다.

현재 박나래는 해당 논란뿐 아니라 불법 약물 대리 처방 의혹에도 휩싸이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모든 의혹이 명백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방송에 복귀하지 않겠다”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데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박나래,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