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아내 “나이 드니 순해진 남편, 연애 시절과 애정표현도 달라져” (‘동상이몽’)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의 아내 한경민 씨가 남편의 변화를 전했다.

10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김병현 한경민이 새 운명부부로 합류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김병현은 지난 2010년 한경민 씨와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뒀으나 결혼생활 노출은 물론 아내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도 꺼려온 바.

이날 김병현과 결혼 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다는 한경민 씨는 “내가 창피해서 그런가 싶었다. 15년간 남편 친구들을 몇 명 못 봤다. 사람들 부르는 게 싫어서 결혼식도 안한다고 해서 예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살다가 첫째를 낳고 1년을 설득해 스몰웨딩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나에 대한 많은 걸 차단한다. 남편이 바깥 얘기도 잘 안 해서 그의 이야기를 지인을 통해 듣거나 기사를 통해 알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김병현은 이른 아침부터 국 타령을 하는 등 반찬 투정을 부리는 모습으로 야유를 샀다. 이에 아들 태윤 군은 “아빠는 한식을 닮았다. 손이 많이 간다”는 말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김병현 부자의 티키타카에 스페셜MC 차태현은 “가족들이 아침 식사를 함께하는 자체가 신기하다. 우리는 큰 애가 사춘기라 방에다 밥을 넣어주고 있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한경민 씨는 결혼과 은퇴 후 김병현의 변화도 소개했다. 그는 “오빠가 젊었을 땐 더위도 많이 타고 다리도 굵었는데 이젠 다 달라졌다. 체질도 바뀌고 성격도 순해졌다”고 말했다.

둘만의 시간엔 “확실히 둘만 있으니 어색하다. 예전엔 어떻게 둘만 있어도 좋았을까. 애들이 없었어도 우리가 계속 사랑했을까 싶다. 그땐 차를 타고 가다가 신호가 걸리면 오빠가 날 안아주곤 했다”며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김병현은 “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줍어했다. 당시 한경민 씨를 ‘예쁜이’라 부른 데 대해서도 “예쁘니까 그렇게 불렀던 거다. 이제 그만하자”며 부끄러움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