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극복’ 서정희 “목욕탕 가면 쳐다봐…인공 유두+타투” (‘남겨서’)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 후 힘들었던 점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MC 박세리, 이영자와 게스트 서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하루 루틴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새벽 3시~3시 반에 일어난다. 아이들 키울 때도 그랬다. 늦잠 자면 4시고, 잠만 자야지 싶을 때도 5시다. 밥을 안 먹으면 일을 못한다”라며 누룽지가 필수라고 고백했다.

서정희의 나이는 64세라고. 이영자는 “내 친구들보다 어려 보인다. 나보다 항상 2살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자신의 사진이 공개되자 “리즈 사진이라고 뜬 사진들은 다 애들 낳은 후 사진들이다. 아주 어릴 때 사진은 의외로 없더라”면서 “저 때도 26세다”라고 했고, 이영자는 “18세 같다. 타고났다”라고 놀랐다.

또한 이보희와 찍은 껌 광고에 대해선 “임신 8개월 때다. (배를 가리려고) 남성 정장을 입었다”라며 “전속모델 기간 동안 임신 중이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나의 재능을 알기도 전에 살림했다.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전혀 알 수 없을 때 결혼 생활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가 “사람들이 환호하는 걸 보고 발견하지 않았냐. ‘내 취향대로 하는데 사람들이 좋아하네?'”라고 하자 서정희는 “신기했다. 보고 배운 게 없는데, 습득해서 제 스타일로 열심히 살림한 건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에 관해 “피부과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고, 사우나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유방암 수술 후에도 대중목욕탕에 다닌다는 서정희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수군대기도 한다. 그럼 그냥 ‘서정희다’라고 한다. 가슴 수술 후엔 어떻게 변했나 보고 싶어 한다. 그럼 안 가리고 ‘수술한 가슴 맞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수영하러 가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지 않냐. 그때가 너무 당황스럽고 힘들더라”면서 “처음엔 가리고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서정희는 전조증상에 관해 “등이 너무 아프고, 오십견처럼 팔이 너무 아팠다. 목욕하다 돌 같은 느낌이 만져졌다. 엄마 보고 만져 보라고 했더니 당장 병원에 가자고 했다”고 심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서정희는 “아주 안 좋은 암인데 초기였다. 한쪽이 남자 가슴처럼 돼 있었다”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가슴 전절제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슴 형태 복원을 위해 확장기 시술도 한 서정희는 “차라리 수술하는 게 낫더라. 생살이 늘어나는 거니까 너무 아팠다”라며 “내 살을 묶어서 인공 유두를 만들고, 구분을 위해 타투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