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윤유선 “남편과 소개팅, 엉뚱하게 웃겨…100일 만 결혼” (‘옥문아’)[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윤유선이 판사 출신 변호사 남편 이성호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배우 윤유선과 변호사 이성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윤유선은 “제 친구랑 남편 직작동료가 친구다. 그분이 소개팅을 주선했다. 만나기전엔 남편도 관심 없고 저도 재밌는 사람 좋다고 안 만난다고 그랬다. 지인 등쌀에 떠밀려서 만나게 됐다”라고 지인의 소개팅으로 처음 만나게 됐다고 돌아봤다. 

“만난 날 어땠나?”라는 질문에 이성호 씨는 “당시 35살 노총각이었는데 회식하던 중에 소개팅 제안을 받았고 안 만난다고 소개팅을 거절하다가 억지로 만난 거다”라고 털어놨다. 

“평소에 윤유선이라는 배우에 대해 몰랐나?”라는 질문에는 “알았지만 시실은 전 공무원이고 서민적인 집에서 살고 있고 그래서 안 만난다고 한 거다. 화려한 사람이라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윤유선은 “처음 만났는데 외모는 대학원 학생 느낌이고 그리고 엉뚱하게 웃기는데 약간 바보 아니면 천재 같았다”라고 떠올렸고 이성호 씨는 “그냥 떠오르는 대로 농담을 투척했다. 어차피 안 될 거란 마인드로 마음을 비웠었다”라고 털어놨다. 

“근데 언니가 여배우이고 예쁜데 심쿵하지않았나?”라는 질문에 이성호 씨는 “모르는 사람이면 그럴 수 있는데 아는 얼굴이기 때문에 ‘그렇구나’ 생각했다. 한 가지 좋은 거는 제가 인상을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그때 단아하게 투피스 입고 나왔는데 내가 호감이 가는 캐릭터가 아닌데도 일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나 윤유선은 “나 그거 일상룩이었다”라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호 씨는 “당시 주선자들이 뒤늦게 나왔고 모임이 있어서 가봐야겠다고 왔더라. 눈치껏 인연이 여기까지임을 직감했다. 근데 주선자들이 가는데 같이 가다가 안가겠다고 남는 거다”라고 윤유선의 반전 반응을 언급했고 윤유선은 “마음에 막 든다기보다 어렵게 만났는데 밥은 먹이고 싶었고 웃기기도 했다”라고 남편의 개그코드에 취향저격 당했음을 털어놨다. 

만난 지 일주일 만에 프러포즈를 하고 100일 만에 결혼을 했다는 부부. 윤유선은 “100일 동안 매일 만났다”라며 결혼 결심 이유에 대해 “결혼하기 전에 자기 상황을 이야기했는데 숨김없이 털어놓더라. 진실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우유부단한 편인데 ‘넌 내가 딱이다’그랬다. 프러포즈가 아니라 가스라이팅을 한 것 같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남편에 대해 “빈말을 못 하는 타입이다. 부부동반 모임에 갔는데 형부들이 다 다시태어나면 언니들이랑 결혼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자기는 다른 사람이랑 살아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다시 말해봐’ 그러니까 ‘다른 여자랑 좀 살아보자’ 하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래도)속상하지 않은 게 평상시에 잘해준다. 그래서 그 말이 재밌게 웃고 넘어가게 된다”라고 남편의 개그 코드에 익숙해져 있음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