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라이벌→3남매母’ 배우, 성 정체성 고백 “내 정체성 깨달아” [룩@글로벌]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올리비아 콜맨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콜맨은 미국 매체 뎀과 함께 신작 영화 ‘짐파’ 홍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평생 스스로를 논 바이너리(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에서 벗어난 성 정체성)라고 느껴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남편은 나를 종종 ‘게이 남성’과 같다고 묘사한다”고 밝히며 자신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린다고 전했다.

영화 ‘짐파’에서 논 바이너리 자녀를 둔 어머니를 연기한 콜맨은 “극 중 캐릭터와 교감하면서 나의 정체성에 대해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성애 성향이 지나치게 확고한 사람들과는 깊은 유대를 맺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히며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공존한다고 믿는다”고 다양성에 대한 철학을 설명했다.

2000년 영화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올리비아 콜맨은 활동 초기 여러 TV 시트콤 및 라디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인기 드라마인 ‘오피스’, ‘스킨스’, ‘닥터 후’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0년 그는 활동 영역을 넓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에 등장했다.

2015년에는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영화 ‘더 랍스터’에 출연, 2016년에는 드라마 ‘나이트 매니저’를 통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 미니시리즈, TV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했다. 이후 2018년 요르고스 란티모스와 다시 한번 협업한 그는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 앤 여왕 역할을 맡아 아카데미 시상식에 처음 노미네이트돼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영화 ‘더 파더’로 한국 배우 윤여정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두고 경쟁하기도 했다. 그는 2001년 결혼해 슬하에 3자녀를 두고 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영화 ‘엠파이어 오브 라이트’, ‘더 로즈’, ‘더 페이보릿: 여왕의 여자’, AMC ‘나이트 매니저’, 올리비아 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