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재기 기회조차 없이 매장…오징어 게임 같다” 유퀴즈 출연 나종호 교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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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재기 기회조차 없이 매장…오징어 게임 같다” 유퀴즈 출연 나종호 교수 일침

정신의학과 전문의 나종호 교수가 최근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17일,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이와 같은 소감을 전하며 김새론의 아역 시절 영화 ‘아저씨’에서의 귀여운 모습과 비교해 최근 몇 년간 겪었던 어려움을 언급했다. 특히 음주운전과 같은 사건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녀의 안타까운 상황을 강조했다.

나 교수는 음주운전이 큰 잘못임을 인정하면서도, 그러한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지 않고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것은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그는 실수하거나 뒤처진 사람들을 외면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마치 거대한 오징어 게임과 같다고 비유하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김새론의 죽음은 벼랑 끝에 몰린 선택으로 느껴진다며,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악플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그녀가 겪었을 고통을 언급했다. 나 교수는 이러한 가혹한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한,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사회적 차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김새론의 비극적인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 모두가 그녀의 죽음에서 배우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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