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해명에도 ‘피고발’…경찰, 이하늬 내사 착수 / YTN star

배우 이하늬가 세금 탈루 및 횡령 의혹에 휘말리며 경찰의 내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지난 2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따라 이하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원인은 이하늬가 연예계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60억 원의 세금을 부과받았으며, 자본금 1천만 원으로 출발한 법인이 불과 2년 만에 65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구매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법인이 지난 3년간 상시 근로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27억 원의 급여를 지급한 점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하늬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세금 60억 원이 추징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부동산의 최초 계약자가 사망하면서 잔금 납부 및 최종 계약 시점까지 3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부동산 취득 시 자금 출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모든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울 지방 국세청의 법인 사업자에 대한 통합 기획 세무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하늬 측은 이번 세금이 세무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의 관점 차이에 따른 추가 세금이며, 고의적 세금 누락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하늬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사건은 연예계에 미칠 파장과 함께, 세금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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